경주시가 올해 봄 황성공원에 황토로 맨발걷기에 좋은 산책길을 조성하면서부터 경주지역 곳곳에서 맨발걷기 운동 붐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황성공원은 신라시대 고성숲으로 불리며 왕실의 사냥터로 전해지는 곳으로 소나무와 참나무 등의 울창한 숲으로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의 생산공장이기도 합니다. 공원 깊숙이 들어가면 맥문동이 보랏빛 파도로 일렁이는 사이로 황토 맨발길이 사잇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경주시는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에 폭 1.5m, 길이 445m의 황토길을 추가로 조성했습니다. 황성공원에는 아침은 물론 낮시간과 야간에도 휴식과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줄을 지어 맨발걷기 학교가 되고 있습니다. 황성공원에서 맨발걷기를 하던 시민들은 경주맨발걷기학교 동호인 모임을 결성하고, 월 1회..